
로레알 염색약 6개 라인 차이 — 색상 번호 읽는 법과 새치용 고르는 기준
로레알 염색약은 국내에만 6개 라인이고, 그중 하나는 염색약이 아니라 탈색제입니다. 엑셀랑스 크림과 듀오크림 차이, 6.3 같은 색상 번호를 읽는 법, 새치에 안전한 번호, 공식가 17,000원과 실구매가 차이까지 정리했습니다.
로레알 염색약을 사려고 검색했다면, 아마 제품이 하나인 줄 알고 검색했을 겁니다.
국내에 정식 유통되는 로레알 염색약은 6개 라인이고, 그중 하나는 염색약이 아니라 탈색제입니다.
더 곤란한 건 색상 이름입니다 — 같은 5.35 가 어떤 라인에서는 ‘초코 브라운’, 다른 라인에서는 ‘라이트 웜 브라운’으로 팔립니다.
이 글에서 답하는 것
- 6개 라인이 각각 무엇이고, 사면 안 되는 라인은 무엇인가
6.3같은 색상 번호를 어떻게 읽고, 왜 한글 색상명 대신 번호로 사야 하는가- 새치라면 어떤 번호를 골라야 하고, 공식가와 실제 지불액이 얼마나 벌어지는가
로레알 염색약은 하나가 아닙니다 — 국내 6개 라인 지도
먼저 전체 지도부터 펼치겠습니다. 아래가 국내에서 확인되는 라인 전부입니다.
| 라인 | 공식가 | 색상 수 | 지속성 | 포지션 |
|---|---|---|---|---|
| 엑셀랑스 크림 | 17,000원 | 11종 | 영구(산화) | 염색·새치 겸용 |
| 엑셀랑스 듀오크림 | 18,000원 | 9종 | 영구(산화) | 새치 전용(“프리미엄 새치염색”) |
| 엑셀랑스 파리지앵 시크 | 17,000원 | 9종 | 영구(산화) | 패션컬러 |
| 엑셀랑스 애쉬 슈프림 | 17,000원 | 3종 | 영구(산화) | 애쉬·실버 전용 |
| 엑셀랑스 블리치 | 22,000원 | — | — | 탈색제 |
| 매직 리터치 | 16,000원 | 3종(75ml) | 일시적(샴푸로 지워짐) | 뿌리 커버 |
이름이 대부분 ‘엑셀랑스’로 시작해서 같은 제품의 색상 변형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성격이 다른 여섯 개입니다. 이 중 두 개는 애초에 ‘염색’을 목적으로 사면 안 되는 제품입니다.
엑셀랑스 블리치는 염색약이 아닙니다
블리치는 탈색제 입니다. 색을 넣는 제품이 아니라 원래 있던 색을 빼는 제품입니다.
문제는 이게 22,000원으로 목록에서 가장 비싸다는 점입니다. 가격순으로 훑다가 “제일 비싼 게 제일 좋은 건가” 하고 담기 딱 좋은 자리에 있습니다. 발라도 원하는 색은 나오지 않고 머리만 밝아집니다.
밝은 색으로 염색하고 싶어서 이걸 골랐다면 목적이 절반만 맞은 것입니다. 밝히는 단계까지는 맞지만, 색을 넣으려면 염색약을 따로 사야 합니다.
매직 리터치만 성격이 다릅니다
매직 리터치는 산화염모제가 아니라 일시적 뿌리 커버 입니다. 스프레이로 뿌려 새로 자란 뿌리를 가리고, 샴푸하면 지워집니다.
약속 전날 급하게 가리는 용도로는 맞지만 염색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75ml 3종으로 나옵니다.
무암모니아를 찾는다면
무암모니아나 저자극 라인을 찾아서 들어오셨다면 결론부터 적겠습니다. 국내 정식 유통분 중 스프레이(매직 리터치)와 블리치를 뺀 나머지는 전부 암모니아가 들어간 영구 산화염모제입니다.
해외 로레알 라인업이나 국내 옛 제품으로 알려진 캐스팅 크림 글로스, 프레페랑스, 페리아를 찾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공식 채널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단종됐다고 단정할 근거는 이 글에 없고, 확인이 안 된다는 것까지만 적겠습니다.
색상 번호 읽는 법 — 소수점 앞은 밝기, 뒤는 색감
여기가 이 글의 핵심입니다. 번호 체계를 한 번 읽어 두면 로레알뿐 아니라 대부분의 염모제 색상표가 같은 방식으로 읽힙니다.
규칙은 세 자리입니다
- 소수점 앞 숫자 = 명도(밝기). 숫자가 클수록 밝습니다
- 소수점 뒤 첫째 자리 = 1차 반사빛. 주된 색감입니다
- 소수점 뒤 둘째 자리 = 2차 반사빛. 보조로 얹는 색감이고, 없으면 자리가 비거나
0이 옵니다
6.54 라면 6레벨 밝기에 1차 반사빛 5, 2차 반사빛 4가 얹힌 색입니다.
반사빛 숫자 6종
숫자가 무슨 색을 뜻하는지는 아래 표대로입니다. 오른쪽 열은 그 숫자가 실제로 그렇게 쓰이고 있다는 증거로, 로레알이 파는 제품명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 뒷자리 | 반사빛 | 이 번호를 쓰는 로레알 제품 |
|---|---|---|
| .1 | 애쉬(잿빛) | 5.1 애쉬 블루 브라운 / 9.11 실버 애쉬 |
| .2 | 바이올렛·라벤더 | 5.21 애쉬 라벤더 브라운 |
| .3 | 골드 | 6.30 골드 브라운 |
| .4 | 코퍼(주황빛) | 6.54 라이트 코퍼 마호가니 |
| .5 | 마호가니(적갈) | 6.54 라이트 코퍼 마호가니 |
| .6 | 레드 | 5.6 레드 라이트 브라운 / 6.66 퓨어 레드 |
9.11 을 보시면 1이 두 번 들어가 있습니다. 애쉬를 1차·2차에 겹쳐 넣었다는 뜻이고, 그래서 이름이 ‘실버 애쉬’입니다. 같은 숫자를 두 번 쓰면 그 색감을 강하게 간다는 신호입니다. 6.66 도 같은 구조입니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번호는 여기까지입니다. .7 이상 숫자를 설명하는 표가 돌아다니지만 국내 판매 제품에는 해당 번호가 없습니다.
제품명이 번호를 그대로 읽는 3가지 증거
이 규칙이 사후에 끼워 맞춘 게 아니라는 증거는 제품명 자체에 있습니다. 세 개만 보겠습니다.
6.54 → “라이트 코퍼 마호가니”
1차 5(마호가니), 2차 4(코퍼)입니다. 6레벨이 ‘라이트’로, 4와 5가 ‘코퍼 마호가니’로 이름에 그대로 옮겨졌습니다. 나열 순서까지 번호를 따르지는 않지만, 숫자가 가리키는 색이 이름에 빠짐없이 들어갑니다.
7.45 → “오렌지 브라운”
여기가 재미있습니다. 1차 4(코퍼), 2차 5(마호가니)로 6.54 와 숫자 구성이 같고 순서만 뒤집혔습니다. 그런데 이름은 ‘라이트 코퍼 마호가니’가 아니라 ‘오렌지 브라운’입니다. 어느 쪽이 1차냐가 색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보냅니다.
5.14 → “쿨 애쉬 브라운”
1차 1(애쉬), 2차 4(코퍼)입니다. 애쉬에 왜 주황을 섞느냐 싶은데, 이게 배색 구조입니다. 애쉬 단독으로 가면 초록 기가 도는 경우가 있어서 반대편 색감을 소량 얹어 잡아 주는 것입니다. 이름이 ‘쿨’로 끝나는 이유입니다.
로레알 염색약 6.3은 뭔가요
가장 많이 검색되는 번호라 따로 답하겠습니다. 엑셀랑스 크림 6.30 골드 브라운, 공식가 17,000원입니다.
6.3 과 6.30 은 같은 제품입니다. 로레알 코리아가 판매 채널에 따라 두 표기를 혼용할 뿐입니다.
끝에 붙은 0 은 앞의 규칙대로 읽으면 됩니다. 2차 반사빛이 없다는 뜻입니다. 6레벨 밝기에 골드 반사빛 하나만 넣고 보조 색감은 넣지 않은 색이라, 이름도 군더더기 없이 ‘골드 브라운’입니다.
같은 번호가 라인마다 다른 이름으로 팔립니다
여기서 실제 구매 사고가 납니다.
5.35 를 예로 들면, 엑셀랑스 크림에서는 ‘초코 브라운’ 으로 팔리고 엑셀랑스 듀오크림에서는 ‘라이트 웜 브라운’ 으로 팔립니다. 같은 번호인데 이름만 놓고 보면 전혀 다른 색을 상상하게 됩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번호는 공통 규격이고, 한글 색상명은 라인별 마케팅 문구입니다. 새치 전용 라인에서는 ‘웜’이 붙는 편이 자연스럽고, 겸용 라인에서는 ‘초코’가 더 잘 팔릴 뿐입니다.
그래서 이 섹션의 결론은 하나입니다. 한글 색상명이 아니라 번호로 사십시오. 이름은 라인을 건너가면 바뀌지만 번호는 바뀌지 않습니다.
참고 — 엑셀랑스 크림·듀오크림 색상 번호
- 엑셀랑스 크림 11종: 1 쿨블랙 / 3 소프트블랙 / 4 다크브라운 / 4.15 프로스티드브라운 / 5 라이트브라운 / 5.15 웜애쉬브라운 / 5.35 초코브라운 / 5.6 레드라이트브라운 / 6.30 골드브라운 / 6.54 라이트코퍼마호가니 / 6.66 퓨어레드
- 엑셀랑스 듀오크림 9종: 3 블랙브라운 / 4 브라운 / 5 라이트브라운 / 5.1 애쉬블루브라운 / 5.14 쿨애쉬브라운 / 5.21 애쉬라벤더브라운 / 5.35 라이트웜브라운 / 6.30 골드브라운 / 6.35 코퍼라이트브라운
크림과 듀오크림, 뭐가 다른가 — 성분이 아니라 용기 구조입니다
가격이 1,000원 차이라 성분 등급이 다른가 싶지만, 실제 차이는 약제를 담아 파는 방식 에 있습니다.
구성물부터 비교하면
| 항목 | 엑셀랑스 크림 | 엑셀랑스 듀오크림 |
|---|---|---|
| 염모제(1제) | 48ml | 48g |
| 산화제(2제) | 72ml | 48g |
| 혼합비 | 1:1.5 | 1:1 |
| 동봉 | 샴푸 12ml, 마스크 40ml | 샴푸, 마스크 |
| 방치 시간 | 30분 | 30분 |
| 공식가 | 17,000원 | 18,000원 |
방치 시간은 둘 다 30분 으로 같습니다. 성분 등급이 달라서 시간이 갈리는 구조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갈리는 건 혼합비입니다. 크림은 산화제가 1.5배 들어가고, 듀오크림은 1제와 2제가 같은 양입니다.
1:1이 새치에 맞는 이유
1:1이면 계산이 필요 없습니다. 1제를 한 숟갈 덜면 2제도 한 숟갈, 절반만 쓰려면 양쪽 다 절반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새치 염색은 3~4주마다 뿌리만 다시 하기 때문 입니다. 전체 염색이 아니라 자란 부분만 덮는 작업이라 한 번에 전량을 쓸 일이 없습니다. 필요한 만큼만 덜어 쓰고 나머지를 남기려면 비율이 딱 떨어지는 편이 유리합니다.
1:1.5에서 절반을 쓰려면 1제 24, 2제 36을 맞춰야 하는데, 세면대 앞에서 계량하기에는 마찰이 큽니다.
산화제가 처음부터 들어 있다는 건 당연한 게 아닙니다 — 밀본 같은 프로용 제품은 1제만 사면 염색이 안 됩니다. 홈케어 제품은 이 계산을 대신 해 준 상태로 파는 것입니다.
그런데 총량은 듀오크림이 더 적고 1,000원 더 비쌉니다
여기를 빼면 공식 설명을 그대로 옮긴 글이 됩니다.
크림은 48 + 72로 120ml, 듀오크림은 48 + 48로 96g입니다. 듀오크림이 총량은 적은데 가격은 1,000원 더 비쌉니다.
단위가 ml와 g로 달라 g당·ml당 단가로는 나란히 놓을 수 없습니다. 다만 표기된 총량만 보면 방향은 분명합니다. 듀오크림에 더 내는 1,000원은 양을 더 받는 값이 아니라 1:1이라는 편의와 ‘새치 전용’ 포지션에 붙은 값 입니다.
머리가 길어서 한 번에 많이 쓰는 편이라면 이 차이가 실제로 걸립니다. 96g은 긴 머리 전체 염색에는 부족하다는 후기가 반복됩니다.
새치라면 어두운 번호여야 합니다 — ‘새치 전용’ 라인에서 쓸 수 있는 건 3개
새치 염색은 일반 염색과 목표가 다릅니다. 색을 예쁘게 넣는 게 아니라 흰머리를 주변 머리와 구별되지 않게 만드는 것 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고르는 기준도 달라집니다.
5 이하 레벨, 어두운 쪽이 유리합니다
흰머리는 색소가 없는 상태라 염료를 그대로 받습니다. 문제는 주변 검은 머리는 색소가 있어서 같은 약을 발라도 덜 밝아진다는 점입니다.
밝은 번호를 고를수록 이 격차가 벌어집니다. 흰머리 자리만 환하게 떠서 오히려 더 눈에 띕니다.
그래서 새치용은 소수점 앞이 5 이하인 어두운 번호 가 안전합니다. 6 이상으로 올라가면 커버 목적과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반사빛 없는 번호가 가장 균일합니다
두 번째 기준은 소수점 뒷자리입니다.
소수점이 아예 없는 번호(3·4·5)가 가장 균일하게 덮입니다. 반사빛이 없으니 흰머리 자리와 검은 머리 자리에서 색이 다르게 튈 여지가 적습니다.
반대로 5.6(레드), 6.66(퓨어 레드) 처럼 반사빛이 강한 번호는 새치에서 원색이 그대로 올라옵니다. 색소가 없는 모발이라 반사빛을 거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검은 머리에서는 은은한 붉은 기로 보이던 색이 흰머리 자리에서는 선명한 빨강으로 보이는 식입니다.
”새치 전용” 듀오크림에서 쓸 수 있는 건 3개입니다
앞의 두 기준을 색상 목록에 그대로 적용해 보겠습니다.
엑셀랑스 듀오크림 9종 중 반사빛 없는 번호는 3(블랙브라운) · 4(브라운) · 5(라이트브라운) 세 개 입니다. 나머지 여섯은 전부 5.1, 5.14, 5.21, 5.35, 6.30, 6.35 로 반사빛이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겸용 라인인 엑셀랑스 크림을 세어 보면 1(쿨블랙) · 3(소프트블랙) · 4(다크브라운) · 5(라이트브라운)으로 네 개 입니다.
‘새치 전용’을 내건 라인이 오히려 무반사 선택지가 하나 적습니다. 듀오크림 9종의 3분의 2가 반사빛 있는 번호라는 뜻이고, 라인 이름만 보고 고르면 이 구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반사빛 있는 번호를 새치에 쓰면 안 된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새치 전용이니 아무거나 골라도 되겠지”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이 라인에서도 번호는 여전히 직접 봐야 합니다.
박스 사진대로 안 나오는 이유 — 실사용에서 갈리는 지점
번호를 제대로 골라도 결과가 사진과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반복해서 나오는 불만들을 원인별로 나눠 보겠습니다.
색이 박스보다 어둡게 나옵니다
가장 흔한 케이스입니다. 원인은 대체로 출발점 차이입니다.
박스의 완성 컷은 이미 밝은 바탕 모발을 기준으로 찍힌 것인데, 검은 모발은 탈색 없이 레벨이 올라가지 않습니다. 산화염모제가 색을 얹기는 하지만 원래 있던 짙은 멜라닌을 걷어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글로우픽 리뷰에도 “거의 블랙에 가까운 게 아쉬웠어요”라는 평이 남아 있습니다. 제품이 잘못된 게 아니라 출발 레벨이 달랐던 쪽에 가깝습니다.
뿌리만 진하게 나옵니다
두피에 가까운 부분만 유독 진하게 나오는 경우입니다.
원인은 체온입니다. 두피 가까운 쪽은 온도가 높아 산화 반응이 빨리 진행되고, 모발 중간·끝부분은 상대적으로 느립니다. 같은 시간을 두어도 결과가 갈립니다.
그 외에 반복되는 불만
- 두피 자극과 눈시림 — 암모니아와 PPD가 들어간 산화염모제의 공통 특성입니다
- 한방 냄새 — 향에 대한 호불호가 갈립니다
- 색이 오래 안 갑니다 — 특히 레드·코퍼 계열이 가장 빨리 빠집니다. 앞에서 본
.6(레드),.4(코퍼)가 붙은 번호들입니다. 색상 선택 단계에서 이미 유지 기간이 어느 정도 정해집니다 - 양이 부족합니다 — 앞에서 본 듀오크림의 총량 문제입니다
평점의 실제 모양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글로우픽 기준 엑셀랑스 크림은 3.87점, 리뷰 307건 입니다.
다만 분포를 보면 3점 이하가 약 29% 입니다. 열 명 중 세 명 가까이가 만족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평균만 보고 사면 이 29%가 안 보입니다. 위에 정리한 불만들이 대체로 그 구간에 모여 있으니, 자기 조건(모발 색·길이·두피 민감도)이 거기 해당하는지를 먼저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가격 — 공식가 17,000원과 실제 지불액
엑셀랑스 크림 기준으로 채널별 가격 차이가 큽니다.
| 채널 | 가격 |
|---|---|
| 공식 | 17,000원 |
| 마켓컬리 | 11,900원 |
| 다나와 최저(11번가) | 10,340원 + 배송 3,000원 |
| 옥션 | 10,350원 |
| G마켓 | 10,710원 |
| 쿠팡 | 10,900원 |
| 롯데홈쇼핑 | 13,440원 (무료배송) |
가격은 시점과 행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저가를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이유
목록에서 가장 싼 건 10,340원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배송비 3,000원이 별도 로 붙습니다.
10,340 + 3,000 = 실질 13,340원 입니다.
공식가 17,000원과의 실차이는 약 3,660원, 비율로는 약 21.5% 입니다. 표에 적힌 숫자만 비교하면 훨씬 크게 벌어져 보이지만, 실제로 지갑에서 나가는 차이는 이 정도입니다.
다만 나머지 오픈마켓 채널의 배송 조건은 판매자마다 달라 여기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줄을 다시 세울 때는 각 채널의 배송비를 직접 더해 보셔야 합니다.
무료배송인 롯데홈쇼핑 13,440원이 최저가 채널의 실질 지불액과 거의 같아지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배송비를 합친 값으로 줄을 다시 세워야 순서가 맞습니다.
1만원대가 부담이라면 다이소 염색약은 3,000~5,000원대인데, 만드는 곳이 LG생활건강·애경입니다.
로레알파리 엑셀랑스 크림 염색약
염색·새치 겸용 라인입니다. 한글 색상명 대신 6.30, 5.35 같은 번호를 확인하고 고르세요. 낱개와 묶음이 섞여 노출되니 개당 가격으로 환산해 위의 채널별 표와 비교해 보세요.
PPD와 패치테스트 — 로레알에서만 확인할 것
전성분 이야기는 짧게만 하겠습니다. 절차 자체는 다른 글에 정리해 뒀습니다.
전성분에서 확인되는 것
엑셀랑스 계열에서 확인되는 주요 성분은 PPD(p-페닐렌디아민), 레조시놀, 암모늄하이드록사이드 입니다. 산화염모제의 전형적인 구성입니다.
다만 전성분은 색상 번호마다 다릅니다. 색을 내는 염료 조합이 번호별로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특정 번호의 성분표를 라인 전체에 그대로 적용하지 마시고, 실제로 구매할 번호의 표기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국내 배합한도
염모제 성분은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으로 배합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염산p-페닐렌디아민은 3.3%, 염산톨루엔-2,5-디아민은 3.2% 입니다.
이 조항은 특정 제품이 아니라 염모제 전반에 걸리는 기준입니다. 한도가 있다는 건 아예 못 쓰는 성분이 아니라 정해진 범위 안에서 쓰는 성분이라는 뜻이고, 국내 유통 제품은 이 기준을 따릅니다.
패치테스트는 48시간, 매번
핵심만 적겠습니다. 실제로 섞은 혼합액을 팔 안쪽이나 귀 뒤에 지름 약 2cm로 바르고, 30분 후 1회, 48시간 후 1회 관찰합니다.
즉시 반응이 없다고 끝이 아닙니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하루 이상 지나서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48시간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과거에 같은 제품으로 이상이 없었더라도 매회 해야 합니다. 감작은 반복 노출로 생기기 때문에, 어제까지 괜찮던 사람에게 오늘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8시간 관찰 절차와 이상 반응 판단 기준은 다이소 염색약 편의 패치테스트 절차에 단계별로 적어뒀습니다.
염색샴푸랑 뭐가 다른가 — 진짜 분류축은 “산화염모제냐 아니냐”입니다
염색약을 검색하다 보면 염색샴푸가 함께 걸립니다. 둘을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부터 정리하겠습니다.
로레알 염색약은 1제와 2제를 섞어 한 번에 발색시키는 산화염색 입니다. 30분 방치하고 결과는 영구적입니다. 반면 염색샴푸로 알려진 제품들은 대체로 반복 사용으로 서서히 색이 올라오는 구조로 팔립니다.
그런데 여기가 실제로 헷갈리는 지점입니다. ‘염색샴푸’로 팔리는 제품 중 상당수가 실은 1제·2제가 한 펌프에서 나오는 산화염모제입니다. 실제로 제이숲 염색샴푸도 이름과 달리 1제·2제가 한 펌프에서 나오는 산화염모제입니다.
그래서 진짜 분류축은 ‘샴푸냐 염색약이냐’가 아니라 ‘산화염모제냐 아니냐’ 입니다. 산화염모제라면 제형이 샴푸든 크림이든 PPD 계열 성분과 패치테스트 이슈가 똑같이 따라옵니다. 용기 모양으로 안전성을 판단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코팅형 염색샴푸 쪽을 보고 있다면 브랜드별 염색력·성분 비교를 따로 정리해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6.3과 6.30은 다른 제품인가요?
같은 제품입니다. 엑셀랑스 크림 골드 브라운이고 공식가는 17,000원입니다. 로레알 코리아가 판매 채널에 따라 두 표기를 혼용할 뿐이며, 끝의 0 은 2차 반사빛이 없다는 뜻입니다.
새치엔 크림과 듀오크림 중 뭐가 낫나요?
3~4주마다 자란 뿌리만 리터치하는 패턴이면 듀오크림이 맞습니다. 1제와 2제가 1:1이라 필요한 만큼만 덜어 쓰고 남기기 쉽습니다. 반대로 전체 염색을 하거나 머리가 길다면 총량이 더 많은 크림 쪽이 낫습니다. 듀오크림 96g은 긴 머리에 부족하다는 후기가 반복됩니다.
무암모니아 제품은 없나요?
공식 채널 기준으로는 없습니다. 스프레이 타입인 매직 리터치와 탈색제인 블리치를 제외하면 국내 정식 유통분은 전부 암모니아가 들어간 영구 산화염모제입니다. 캐스팅 크림 글로스나 프레페랑스 같은 이름이 검색되더라도 공식 채널에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매직 리터치로 염색이 되나요?
되지 않습니다. 새로 자란 뿌리를 일시적으로 가리는 제품이라 샴푸하면 지워집니다. 약속 전날 급하게 가리는 용도이고, 색을 넣는 산화염모제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블리치를 사면 밝게 염색되나요?
밝아지기는 하지만 염색은 되지 않습니다. 블리치는 색을 넣는 제품이 아니라 원래 있던 색을 빼는 탈색제입니다. 22,000원으로 목록 중 가장 비싸서 최상위 제품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밝은 색으로 염색하려면 탈색 후 염색약을 따로 써야 합니다.
얼마나 자주 해도 되나요?
새치 뿌리 리터치는 보통 3~4주 주기입니다. 자란 부분만 덮는 작업이라 전체를 다시 할 필요는 없고, 이미 염색된 부분에 약이 겹칠수록 손상이 누적됩니다. 주기와 무관하게 패치테스트는 매회 필요합니다.
이 글의 가격·라인업·색상 구성 정보는 작성일 기준이며, 판매처와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염색 전 패치테스트는 제품과 무관하게 매회 필요하며,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